트레블에 감격한 맨시티 캡틴..."최고의 방법으로 부담감 이겨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11 08: 33

일카이 귄도안(33, 맨시티)이 트레블 달성에 감격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꺾고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3분 터진 로드리의 결승 골로 승리한 맨시티는 2022-2023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맨시티는 FA컵 결승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더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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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귄도안은 "정말 행복하다. 방금 일어난 일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힘들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 경기 맨시티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56%-44%의 팽팽한 점유율을 기록했고 기대 득점(xG) 값은 0.99-1.68로 인테르가 더 높았다. 슈팅 수 역시 7-14로 인터 밀란이 더 많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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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안은 "양 팀 모두에 어려운 경기였다. 우린 전반전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우린 망설이고 있었다. 후반전에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50 대 50의 경기였다. 득점이 우리 쪽에서 터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모두가 트레블을 이야기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부담은 있었지만, 이 팀은 최고의 방법으로 부담감을 이겨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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