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 日 괴물 투수, 또 165km 찍었다…7이닝 10K 2실점 위력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6.11 16: 40

일본프로야구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가 일본인 투수 최고 구속인 165km를 찍었다. 
사사키는 11일 지바현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고 165km의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5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최다 투구 수인 109구를 던졌다. 165km 구속은 일본인 투수 최고 기록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니혼햄 시절이 기록했고, 사사키는 지난 4월 28일 오릭스전에서 165km를 4번이나 기록했다. 

사사키 로키. / 일본 데일리스포츠

사사키는 4회까지는 퍼펙트 피칭이었다. 1회 첫 타자를 초구 159km 직구로 2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3구삼진과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최고 163km 직구 구속을 기록하며 삼진 2개와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종료. 3회는 외야 뜬공 1개와 내야 땅볼 2개로 끝냈다. 4회 3루수 땅볼과 유격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퍼펙트를 이어갔다.
5회 선두타자 마쓰야마 류헤이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삼진-볼넷-삼진으로 2사 1,2루가 됐다. 데이비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9번타자 하스키 류타로 상대로 165km 강속구는 파울이 됐고, 볼카운트 2B-2S에서 9구째 좌전 안타를 맞아 2명의 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이로 인해 홈 경기 29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중단됐다.  실점 후 2사 1,2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6회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아키야마 소고를 3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으나, 폭투로 공이 뒤로 빠지면서 1루에 낫아웃 진루를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다나카 고스케를 삼진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7회 1사 후 데이비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 2명을 연거푸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지바 롯데는 3회 1사 만루에서 야마구치의 만루 홈런으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지바 롯데는 5회 1사 만루에서 가쿠나카 가츠야의 2타점 적시타로 6-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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