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이승원-배준호 선발출전' 한국, 이스라엘과 3, 4위전 선발 라인업 공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12 01: 34

대한민국 20세 이하 대표팀이 대회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3, 4위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는 이스라엘과 맞대결을 치를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캡틴 이승원을 필두로 김지수, 배서준, 이지한, 강상윤, 배준호, 이영준, 이찬욱, 최석현, 박창우가 선발로 나선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키며 벤치에는 황인택, 박현빈, 김용학, 강성진, 김정훈, 최예훈, 조영광, 이승준, 문현호가 대기한다.
이번 대회 한국은 '골짜기 세대'라고 불렸다. 하지만 하나 된 팀워크로 4강에 진출하면서 '준결승 신화'를 만들어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은중호는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여겨지던 프랑스에 2-1 승리를 거둔 것. 이후 온두라스, 감비아와 모두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한국은 에콰도르를 3-2로 제압했고 8강에서는 나이지리아와 연장전 혈투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4강에서 만난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 이탈리아. 한국은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페널티 킥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41분 시모네 파푼디에게 프리킥으로 일격을 맞아 1-2로 패배했다.
'김은중호'는 이스라엘과 맞대결로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위로 대회를 마친다면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대회 내내 놀라운 경기력으로 국민들을 들뜨게 했던 대표팀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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