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축구의 신 후계자? 메시 떠난 PSG, 영입 타진..."단장이 팬이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6.13 10: 40

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이강인(22, 마요르카)을 향해 깜짝 움직임을 보이는 빅클럽이 있다. 바로 리오넬 메시가 나간 파리 생제르맹(PSG)"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발군의 성과를 보였다. 마요르카에서 보낸 2번째 시즌서 이강인은 6골-6도움을 기록했하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공격 포인트 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한 이강인은 최대 강점이었던 플레이메이킹과 함께 수비력과 스피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큰 찬사를 받았다.

이강인은 착실하게 자신의 능력을 끌어 올렸다. 2018-2019 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강인은 첫 시즌 3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런데 이강인은 2019-2020 시즌 발렌시아에서 17경기에 나서 2골을 뽑아냈다.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출전 기회가 들쑥날쑥한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향했다. 
마요르카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 이강인은 30경기 1골-2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의 잔류에 힘을 보탰다.
능력을 끌어 올린 지난 시즌에는 6골-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이 접근했다.
현 시점에서 PL행 가능성이 높았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직접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톤 빌라를 포함한 PL 수개 팀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서 갑자기 새로운 후보가 떠올랐다. 바로 리오넬 메시를 자유 계약(FA)으로 내보낸 PSG. 
심지어 PSG는 킬리안 음바페마저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하면서 이적시킬 확률이 높아졌다,. 시대의 스리톱 '음-네-메'가 해체를 앞둔 것.
결국 새로운 스타를 찾는 PSG가 이강인에 접근하게 된 것이다. 마르카는 "PSG도 이강인 영입전에 합류했다. 특히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그의 강력한 팬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캄포스와 PSG 스카우터들은 본격적으로 이강인 영입에 나서고 있다. 그들은 이강인에게 1군 선수단 자리를 보장하고 유럽 무대서 뛸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PSG는 팀 개편을 위해서 메시와 네이마르를 내보내면서 중원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도 앞둔 상황이기에 이강인 영입이 실현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과연 이강인이 메시가 떠난 PSG에 합류해서 새로운 빅네임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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