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배지환 땅볼 아웃, 피츠버그는 역전패…컵스 터크먼 3안타 맹활약 [PIT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6.15 11: 5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24)이 대타로 나왔지만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제외된 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교체출장했다. 
6-7로 뒤진 상황에서 컵스 우완 마크 라이트 주니어를 맞이한 배지환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바깥쪽 낮은 스플리터를 쳤으나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에서 2할7푼(118타수 48안타)로 소폭 하락.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컵스에 6-10으로 역전패했다. 
피츠버그가 1회 시작부터 앤드류 맥커친의 솔로 홈런과 카를로스 산타나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먼저 냈다. 컵스도 1회 댄스비 스완슨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자 피츠버그는 3회 산타나의 적시타, 4회 오스틴 헤지스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더해 5-1로 달아났다. 
[사진] 피츠버그 카를로스 산타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컵스가 6회 6득점 빅이닝으로 한 번에 전세를 뒤집어졌다. 1사 만루에서 닉 마드리갈의 밀어내기 볼넷을 시작으로 마이크 터크먼의 2타점 적시타, 이안 햅의 2타점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스완슨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7-5로 스코어를 벌렸다. 
피츠버그가 7회 산타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컵스가 8회 스즈키 세이야의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컵스 1번타자 중견수로 나선 KBO리그 한화 이글스 출신 터크먼은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에 7회 산타나의 장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사진] 시카고 컵스 마이크 터크먼(오른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34승32패, 2연승을 거둔 컵스는 30승37패가 됐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