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자존심을 건 시합…. 박해진, “로드FC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이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6.15 12: 19

 오는 24일 ‘로드FC 페더급 마지막 챔피언’ 박해진(31, 킹덤MMA)은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 COBRA KAI)와 굽네 ROAD FC 064에서 대결한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이기에 박해진은 만반의 준비 중이다. 박해진은 로드FC 챔피언 벨트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박해진은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 또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나선다.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박해진과 ‘전일본 노기 주짓수 선수권 우승’ 출신 데바나 슈타로의 대결은 진검 승부가 예상된다. 두 파이터 모두 그라운드 영역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왔기에 찬나의 순간에 결과가 날 것이다. 승리를 위해 박해진은 마음을 다잡고 있다.
다음은 박해진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세요.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입니다.

드디어 라이트급 토너먼트가 9일 남았습니다. 먼저 글로벌 토너먼트의 첫 시작을 알리는 원주는 저에게 있어 좋은 추억이 많은 도시입니다. 데뷔전을 원주에서 했고 챔피언도 원주에서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토너먼트의 시작도 좋은 기운을 받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외국의 강자들과 겨룸으로써 나의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기량은 얼마나 발전했는지 평가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에 몹시 기대됩니다.
제 상대인 데바나 슈타로 선수는 일본의 그래플링 강자로서 유서 깊은 명문 단체 슈토의 환태평양 라이트급 챔피언이라고 들었습니다. 저 또한 그래플링에 자신이 있고 로드FC를 대표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이 있기에 지고 싶지 않은 마음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시합은 압도적으로 이길 생각입니다. 그리고 시합에 앞서 승패보다 격투기 팬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고 또 좋은 경기를 펼칠 자신도 있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한편 굽네 ROAD FC 064의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2층인 일반석은 8만 원, 1층 케이지 주변 VIP석은 100만 원, VVIP석은 300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토너먼트 4강전은 8월 안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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