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5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2경기를 모두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15일 선발 투수로 황동재를 예고했다. 임시 선발이다. 지난 8일 NC전에 올 시즌 처음 등판해 5.2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020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황동재는 통산 LG전 성적이 1경기 3이닝 4실점이다. LG 타선이 최근 조금 침체됐지만 팀 타율 1위다.
삼성은 13일 최채흥이 5.1이닝 무실점, 14일 뷰캐넌이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1-2 패배, 2-3 패배 아쉬움을 삼켰다.
황동재가 LG 타선을 잘 막는 것이 승리를 위한 우선 조건이다. 팀 타선에서 피렐라, 강민호 타격 컨디션이 좋은데 이들 앞에서 찬스를 만들거나, 이들을 받쳐줄 타자가 아쉽다.
LG 선발은 임찬규다. 올 시즌 13경기(선발 9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불펜으로 1경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주무기 체인지업 위주의 피칭 디자인으로 올 시즌 반등했다. 롱릴리프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3선발로 신임을 받고 있다.
LG 타선은 이틀 연속 5안타에 그쳤다. 신예 황동재를 얼마나 공략할 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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