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상대' 페루 감독, "SON 부재 알고 있다...하지만 대체자 있어" (전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15 21: 59

후안 레이노소(52) 페루 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대결에 앞서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로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15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안 레이노소(52) 페루 감독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처음 왔다. 굉장히 기쁘다. 한국이라는 팀을 존중한다. 월드컵에도 나간 좋은 팀이다. 좋은 경기 기대한다"라며 맞대결에 앞서 기대를 전했다.

다음은 레이노소 감독과 일문일답.
페루 선수 명단이 대표적인 선수들이 빠졌다. 잔루카 라파둘라, 루이스 아드빈쿨라가 빠졌다. 어떻게 경기할 것인지.
-기존 멤버 5명이 빠졌다. 인지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이길 바란다. 잠재력 있는 새 선수들이 있다. 기대한다. 
우측면 선수들의 부재가 많다. 어떻게 대체할지. 
-크리스토퍼 올리비아레스 선수가 측면에서 출전할 것이다. 
[사진] 잔루카 라파돌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파둘라가 빠졌다. 공격진에 문제가 있다. 파올로 게레로가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경기에 뛰고 싶을 것 같다. 내일 경기에 나오나.
-게레로는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이 선수의 새로운 시작을 원한다. 대표팀을 오래 떠나 있었다. 기대가 된다. 오늘 훈련을 봐야겠지만,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기대하고 있다.
라파둘라는 지난 주 리그에서 우승했다. 칼리아리를 세리에 B에서 A로 승격시켰다. 팀에서 축하를 나누고 기쁨을 누리다 일본전에 합류할 것이다. 리그에서 우승한 뒤 팀에 돌아오기 때문에 다시 팀에 적응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한국에서 먼저 합류를 했다가 일본으로 이동하는 것을 기대했다. 다시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3월 모로코, 독일과 경기했다. 경기에 대한 분석과 개선점이 있을 텐데 한국전 90분동안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부임 후 6경기를 치렀다. 우리의 강점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강점, 약점에 집중하기 전에 우리가 3월 모습에서 디테일한 부분을 발전켜야 한다.
훈련이 서울에서 진행됐다. 내일 베스트11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확정된 것은 없다. 내일 봐야 결정이 된다. 한국 관계자가 많아 답하기 조심스럽다.
미드필더 구상은.
-내일 봐야 한다. 이기기 위해 최선의 조합을 구성해야 한다. 재능있는 미드필더를 조합해 이기기 위해 준비할 것.
어떤 한국 선수를 중점적으로 눈여겨보고 있는지.
-한국이 좋은 팀이라는 걸 알고 있다.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나다. 손흥민을 첫손에 꼽지만, 내일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알고 있다. 선수단 전체를 막아야 한다.
출전이 불투명한 손흥민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는지.
-워낙 뛰어난 선수다. 선발로 나서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잇었지만, 한국은 손흥민 재체자가 있는 좋은 팀이다. 손흥민이 빠지는 것이 우리에겐 나쁘지 않는 소식이지만, 한국 전체를 막기 위해 잘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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