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 행운-케인 PK 골' 잉글랜드, 유로 예선 몰타전 4-0 완승... 굳건한 조 1위[경기종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6.17 05: 44

 잉글랜드가 가볍게 몰타를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몰타의 타얄리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몰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3차전을 치러 4-0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한 잉글랜드는 조 1위를 지켰다. 몰타는 3패로 C조 5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잉글랜드는 조던 픽퍼드(골키퍼), 루크 쇼, 마크 개히, 해리 매과이어, 키어런 트리피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디클런 라이스, 조던 헨더슨, 제임스 메디슨,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를 선발로 내세웠다. 
몰타에선 헨리 보낼로, 자크 무스카트, 스티브 보그, 페르디난도 아팝, 케인 아타드, 테디 트우마, 매튜 기모미에, 비욘 크리스텐센, 조세프 음봉, 키리안 은오코, 조디 존스가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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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8분 잉글랜드가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사카는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동료’ 케인을 보고 공을 보냈지만, 이는 몰타의 아팝 발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볼이 빨려 들어갔다. 아팝의 자책골.
잉글랜드가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12분 이번에 사카가 직접 골문을 겨냥했다.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허공을 갈랐다.
골망이 흔들렸다. 전반 28분 잉글랜드가 득점을 추가했다. 아놀드가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팀에 달아나는 골을 선물했다.
잉글랜드가 이른 시간 쐐기골을 작렬했다. 전반 31분 케인이 박스 안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해 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케인은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38분 칼럼 윌슨의 페널티킥 골까지 터졌다.
반전은 없었다. 경기는 잉글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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