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파트너’ 잰슨, 역전 결승 투런포 폭발…TOR, 대어 TEX에 짜릿한 한 점차 승리 [TOR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6.17 12: 13

‘류현진 파트너’ 대니 잰슨이 귀중한 역전 홈런을 터트리며 1위팀 제압에 앞장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서 2-1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시즌 39승 32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서부지구 1위 텍사스는 42승 27패가 됐다. 

[사진] 대니 잰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케빈 가우스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취점은 텍사스의 차지였다. 3회 선두로 등장한 레오디 타바레스가 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초구 89마일(143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즌 7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토론토가 5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 맷 채프먼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대니 잰슨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볼카운트 1B-1S에서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의 3구째 84.5마일(135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9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의 결승타를 때려낸 순간이었다. 
[사진] 조던 로마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 팀 모두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토론토는 6회 1사 2루 찬스를 날렸고, 텍사스 또한 6회 무사 1, 2루, 7회 2사 2루에서 후속타가 불발됐다. 6회 선두 코리 시거가 2루타, 나다니엘 로우가 볼넷 출루했지만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헛스윙 삼진, 조시 영이 우익수 뜬공, 요나 하임이 3루수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토론토 선발 가우스먼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이어 에릭 스완슨, 팀 메이자, 조던 로마노가 뒤를 지켰고, 로마노는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반면 텍사스 선발 페레즈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시즌 3패(6승)째를 당했다. 타선은 토론토보다 3개 많은 6안타를 쳤지만 1득점 침묵했다. 로우의 안타와 2볼넷 활약은 석패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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