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5할 사수…이승엽 감독 “힘든 경기, 곽빈이 115구로 역할 다했다”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6.17 20: 28

두산 이승엽호가 또 한 번 5할 본능을 발휘했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0승 1무 29패를 기록했다. 
선발 곽빈이 6이닝 5피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 115구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달성했다. 이어 이영하-박치국-이형범-홍건희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재환, 박계범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박계범이 결승타와 쐐기타를 치며 홀로 3타점을 책임졌다.

경기종료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이 곽빈을 축하해주고 있다.  2023.06.17 /  soul1014@osen.co.kr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연패 중인 힘든 경기에서 곽빈이 115개의 공을 던지며 제 역할을 다했다.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포수 양의지가 투수를 잘 이끌었다”라며 “야수 중에는 박계범이 찬스 때마다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고, 다른 선수들도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18일 좌완 베테랑 장원준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LG는 아담 플럿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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