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수 7번' 배지환, 마지막 타석 안타 추가 실패, 4타수 1안타→타율 .269 유지…팀은 5연패 늪 [PIT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18 07: 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안타를 만들었지만 팀 승리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케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0-5로 졌다.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배지환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컵스 원정에서 안타를 때린 후 2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9리를 유지했다.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과 선수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츠버그는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 원정에서 3-11으로 패한 날부터 5연패 중이다.
배지환은 2회 1사 이후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6구째 시속 92.6마일의 싱커에 방망이를 휘둘렀다가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팀은 3회에 선제점을 내줬다. 선발 미치 켈러가 첫 타자 빅토로 카라티니에게 중견수 배지환 앞 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내준 후 밀워키 포수 조이 위머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배지횐은 선두타자로 나선 5회초 번트로 안타를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투수 앞으로 타구가 가면서 실패했다.
피츠버그 타선에서 점수를 뽑지 못하고, 켈러는 5회에 추가 2실점을 했다. 1사 이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2사 1루에서 윌리 아다메스에게 좌전 안타, 로우디 텔레즈에게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헌납했다.
피츠버그가 0-5로 끌려가던 7회 2사 1루에서 배지환이 바뀐 투수 하비 밀너 상대로 내야안타를 만들었었고, 마티아스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8회말 블레이크 퍼킨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고 결국 한 점도 뽑지 못하고 패했다. 배지환은 9회 2사 1루에서 한번 더 타석에 들어갔지만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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