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까지 9득점, 잠실구장에 무슨 일이 있었나...인사이드 파크 홈런+8타자 연속 안타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6.18 18: 20

LG 강타선이 경기 초반 대폭발했다. 8타자 연속 안타, 외국인 타자 오스틴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2회 7득점 빅이닝을 폭발시켰다. 
2-1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이재원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렸다. 이어 김민성이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3-1로 달아났다.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1사 2루 상황 LG 오스틴이 2타점 그라운드 홈런을 치고 홈에서 슬라이딩해 세이프 된 뒤 포효하고 있다. 2023.06.18 / dreamer@osen.co.kr

홍창기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갔다. 박해민의 타구는 우중간 쪽으로 날아갔다. 우익수 홍성호가 낙구 지점을 잘못 판단해 잡지 못했다. 기록되지 않은 실책. 3루 주자가 득점했고, 1사 1,3루 찬스가 계속됐다.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1사 2, 3루 상황 LG 박해민의 안타 때 두산 우익수 홍성호와 중견수 정수빈이 타구를 쫓아봤지만 놓치고 있다. 2023.06.18 / dreamer@osen.co.kr
김현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LG가 6-1로 앞서 나가자, 두산 벤치는 선발 장원준을 내리고 이형범으로 구원 투수를 교체했다.
LG는 타선은 여전히 뜨거웠다. 오스틴이 중견수 쪽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고, 중견수 정수빈이 앞으로 달려나오며 다이빙캐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타구와 거리가 멀었다. 공을 글러브로 건드리지도 못하고 뒤로 빠뜨렸다. 
오스틴은 1루와 2루 그리고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다. 세이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됐다. 시즌 2번째 기록이자 오스틴의 KBO리그 첫 그라운드 홈런. KBO리그 역대 92번째 기록이다.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1사 2루 상황 LG 오스틴이 2타점 그라운드 홈런을 치고 홈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2023.06.18 / dreamer@osen.co.kr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1사 2루 상황 LG 오스틴이 2타점 그라운드 홈런을 치고 홈에서 슬라이딩해 세이프 되고 있다. 2023.06.18 / dreamer@osen.co.kr
지난 16일 삼성-KT전에서 삼성 김영웅이 2회 2사 1, 2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맞고 나오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우익수 김민혁이 펜스에 부딪혀 부상으로 쓰러진 사이 김영웅이 홈까지 들어왔다.
이후 오지환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홈으로 불러 들였다. 선두타자였던 문보경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2아웃이 됐다. 8타자 연속 안타로 7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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