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만에 1세트 따낸 세자르호, 독일에 1-3 패배…국제대회 20연패 수렁 [VNL]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6.19 07: 25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대회 8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닐슨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네 번째 경기에서 독일에 세트스코어 1-3(19-25, 17-25, 27-25, 12-25)으로 패했다.
세자르 감독 부임 이후 국제대회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8연패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경기까지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8경기 만에 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지만 국제대회에서 무려 20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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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세트 강소휘(4득점)와 정지윤(4득점)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이다현(2득점), 김지원(2득점), 박정아(1득점), 김다은(1득점)도 힘을 보탰지만 독일의 공격력을 넘어서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공격루트에 변화를 줬다. 미들블로커 박은진과 이다현이 가장 많은 3득점씩을 올렸다. 정지윤(2득점), 강소휘(2득점), 김다은(1득점), 박정하(1득점)도 득점을 올렸지만 2세트 역시 독일이 가져갔다.
한국은 3세트에서 기세를 올렸다. 17-16으로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가져갔다. 세트 막판 역전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듀스를 만들어냈고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정지윤(8득점)과 강소휘(7득점)가 공격을 이끌었고 김다은(4득점), 이다현(2득점), 박은진(1득점), 김지원(1득점)도 힘을 보탰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4세트에도 맹공을 펼쳤지만 독일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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