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세이커스가 조상현 감독과 2025-2026시즌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LG는 19일 "구단은 조상현 감독과 2025-2026시즌까지 함께하는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연봉 등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조상현 감독은 지난 2022-20203시즌을 앞두고 LG 사령탑으로 선임돼 성과를 냈다. 그는 치밀한 경기 준비, 원활한 소통, 선수 장점에 맞춘 명확한 역할 부여를 바탕으로 조직력을 강화하며 정규리그 2위를 기록,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조상현 감독은 부임시 "데이터를 활용하여 선수들 특성을 잘 살리며, 구단과 선수단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만들어 상위권 전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약속을 지키며 창원 팬들에게 4시즌 만에 봄 농구를 선사했다.
LG 구단은 "조상현 감독은 지속적인 상위권 전력 유지를 위해 꾸준하게 공부하고 소통하며 중장기적 운영 방향에 적합한 감독이다. 또한, 선수단과 신뢰를 바탕으로 구단 목표를 위해 팀 문화를 만들며 이끌어 갈 수 있는 감독으로 판단하여 계약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LG는 19일 선수단 훈련을 시작으로 2023-2024시즌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찬 날개짓을 시작한다.
/finekos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