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장' 배지환, 2타수 무안타+치명적 송구 실책→실점…피츠버그 0-8 완패 [PIT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20 11: 1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배지환이 교체 출장해 무안타와 실책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배지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교체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0-8 완패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5리에서 2할6푼3리로 떨어졌다.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겸 6번 타자 로돌프 카스트로 대신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 첫 타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7회초 추가 2실점을 했고, 8회에 3점을 더 내줬다. 8회 실점 과정에서는 배지환의 실책이 나왔다.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사 이후 얀 고메스를 볼넷, 닉 매드리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무사 1, 2루 위기에서 마이크 터크먼의 2루수 앞 땅볼이 나왔다.
2루수 배지환은 타구를 잡고 곧바로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에게 던졌다. 이때 배지환의 송구는 악송구가 됐다. 그사이 2루 주자 고메스가 3루를 돌아 홈을 통과했다.
병살 플레이 찬스를 놓쳤고 결국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피츠버그는 8회 완전히 승기를 뺏겼다.
배지환은 8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이날 선발 오스발도 피도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지만 타선에서 1점도 뽑지 못해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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