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첼시에 재계약 거부 통보...아스날 이적 걸림돌은 이적료 '1150억 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20 12: 29

카이 하베르츠(24, 첼시)가 첼시에 연장 계약 거부를 통보했다.
영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카이 하베르츠는 첼시에 연장 계약 거부를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하베르츠는 지난 2020년 9월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이후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윙포워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며 139경기에 출전, 32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베르츠는 이적 당시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 구단이 제시한 연장 계약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날이 하베르츠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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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하베르츠는 아스널 이적 의사가 있으며 첼시에서 받고 있는 22만 파운드(한화 약 3억 6,000만 원)의 주급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아스날은 하베르츠가 팀에서 10번 역할과 8번 역할 이외에도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모든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베르츠의 다재다능함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으며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의 영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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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은 첼시가 요구하는 이적료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아스날의 첫 번째 공식 제안을 거절했다. 첼시는 그의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150억 원)를 원한다.
ESPN은 "아스날은 첼시가 하베르츠를 영입할 당시 7,100만 파운드를 지출했고 최근 몇 시즌 동안 첼시에서 부진했다는 점을 생각해 7,0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과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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