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우영, 슈투트가르트 이적 합의..."몇 주 안에 결정 날 것" (獨 스카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21 01: 49

정우영(24, 프라이부르크)이 SC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VfB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정우영은 VfB 슈투트가르트 이적에 동의했다"라고 알렸다.
정우영은 지난 2018년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팀에 입단해 2019년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정우영은 2020-2021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주전 자원으로 올라섰고 2021-2022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 출전, 5골 2도움을 올려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쉽지 않은 주전 경쟁이 이어졌다. 2022-2023시즌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한 그는 리그 26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638분 출전에 그쳤다.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1골 1도움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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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마친 현재 잔류에 성공한 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슈투트가르트를 이끄는 제바스티안 회네스(41) 감독은 뮌헨 2군 팀에서 정우영을 지도한 바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슈투트가르트는 앞으로 몇 주 안에 공격 자원 영입을 마무리할 것이며 본지의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과 정우영은 이적에 합의했다. 정우영은 2022-2023시즌 출전 시간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프라이부르크를 떠나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정우영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황선홍호는 15일, 19일 중국 대표팀과 두 차례 맞붙어 1차전에서 3-1로 승리, 2차전에서 0-1로 패배하며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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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이번에 우리가 겪은 일은 아시안게임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뒤집을 수 있어야 한다. 더욱더 말리지 않고 경기를 이길 수 있게끔 나아가야 한다. 이런 숙제를 받았다는 것이 제일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참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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