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리그 득점 선두’ 조르지 앞세워 창단 첫 3연승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6.21 11: 09

충북청주는 2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충북청주는 3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파울리뉴의 선취 득점으로 앞섰으나, 후반 추가시간 부산 김상준에게 실점하며 비겼다. 홈에서 리그 첫 승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아쉬움을 설욕할 기회가 왔다.
충북청주는 안정된 수비력으로 맞설 전망이다. 직전 김포, 전남과의 경기에서 1실점을 기록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최근 5경기 4실점으로 시즌 초반 대량 실점으로 무너지던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공격의 핵심은 단연 조르지다. 최근 2경기 4득점을 기록한 조르지는 16, 17라운드 연속 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즌 7득점으로 경남 원기종, 김포 루이스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등극했다. 충북청주는 조르지의 폭발력과 함께 3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쉽지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다. 부산은 이번 경기 승리 시 리그 1위 자리를 노릴 수 있어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부산 공격진에서는 김찬이 눈에 띈다. 김찬은 최근 8경기 4득점으로 페신, 라마스와 함께 팀 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비에서는 이한도와 조위제, 최준은 시즌 전 경기에 나서며 리그 실점 2위(11개)를 기록 중이다. 충북청주가 부산의 공수 밸런스를 어떻게 흔들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부산전을 앞둔 조르지는 “언제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직전 두 경기에서 좋았던 흐름에 안주하지 않고, 부산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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