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 역시 4184억 에이스! 160km 강속구 앞세워 NYY 4연패 탈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6.21 11: 18

뉴욕 양키스 게릿 콜(33)이 팀의 4연패를 끊었다. 
콜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⅓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콜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2020시즌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약 4184억원) 계약을 맺은 콜은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한 번도 사이영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2020년 4위, 2021년 2위, 2022년 9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6경기(99이닝) 8승 1패 평균자책점 2.64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뉴욕 양키스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뉴욕 양키스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콜은 이날 105구를 던지며 시애틀 타선을 봉쇄했다. 포심(61구)-슬라이더(32구)-커터(7구)-너클커브(3구)-체인지업(2구)을 구사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99.1마일(159.5km)에 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콜은 7회 탈삼진으로 이닝을 끝낸 뒤 마운드를 활보했다. 시애틀 벤치를 보며 마치 ‘오늘은 안된다구 친구들’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손가락을 흔들었다”라며 이날 콜의 위력적인 투구를 묘사했다.
[사진] 뉴욕 양키스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