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 골절' 최성영, 최악은 피했다. "수술 필요없다. 4~6주 안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6.21 16: 24

"불행 중 다행이다."
타구에 얼굴을 맞은 NC 투수 최성영이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 수술을 하지 않고 자연 치유로 회복한다. 
강인권 감독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LG와 경기에 앞서 전날 타구에 얼굴을 맞은 최성영의 부상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강 감독은 "불행 중 다행이다. 3군데 골절인데, 병원 두 곳에서 크로스 체크를 한 결과 수술은 필요없다는 소견이다. 자연 치유로 4~6주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이후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복귀 일정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최성영이 3회초 LG 트윈스 문보경의 타구에 맞고 병원에 실려가고 있다. 2023.06.20 / foto0307@osen.co.kr

전날 최성영의 부상 장면을 본 강 감독은 근심어린 표정이었다. 강 감독은 "타구에 맞는 순간에는 큰 부상일까 염려됐다. 예전에 최상덕, 김원형 그리고 두산에서 김명신이 타구에 맞아 다치는 장면을 현장에서 봤다. 그나마 (수술은 필요하지 않아) 불행 중 다행이다"고 말했다. 
20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최성영이 3회초 LG 트윈스 문보경의 타구에 맞아 쓰러져 있다. 2023.06.20 / foto0307@osen.co.kr
최성영은 20일 LG와의 경기에서 3회 선두타자 문보경이 때린 총알같은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타구는 2루수 쪽으로 튕겼고, 2루수 서호철이 잡아서 1루로 던져 아웃됐다. 
마운드에 쓰러진 최성영은 한 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곧바로 대기해 있던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트레이너가 몸 상태를 살폈고, 다행히 최성영은 일어나서 스스로 구급차에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NC 구단 관계자는 "최성영 선수는 왼쪽 광대뼈를 맞아 교체됐다.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후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안와부 골절 소견이 나왔다. NC 구단 관계자는 "왼쪽 안와부 골절 소견으로 추가 검사 진행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고 알렸다.
20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최성영이 3회초 LG 트윈스 문보경의 타구에 맞아 쓰러져 있다. 2023.06.20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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