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양의지, 허리 '삐끗' 회복, 포수 출장" & "이영하 어제 실패, 그래도 믿는다"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21 16: 29

“결과는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 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KBO SOL SSG 랜더스와 시즌 6차전을 앞두고 “결과는 받아들인다”고 했다.
두산은 전날(20일)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최정에게 만루 홈런, 박성한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1-6으로 졌다. 다만 두산도 점수를 뽑을 기회는 여러번 있었다.

두산 이승엽 감독. / OSEN DB

두산 역시 만루 찬스가 있었지만 해결사가 없었다. 이 감독이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한 이유다.
두산 이영하. / OSEN DB
10회 무너진 이영하에 대해 이 감독은 “하다보면 실패를 할 수도 있다. 계속 믿을 것이다”면서도 “다만 (10회 선두타자 김찬형)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게 아쉽다. 그래도 스트라이크만 잘 던지면 구위가 좋으니 문제없다”고 믿었다.
야수들을 향해 이 감독은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두산 수비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허경민 등 지쳐보인다. 하지만 여유를 갖고 교체를 해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힘을 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김재환( 좌익수) 양석환(지명타자) 양의지(포수) 강승호(1루수) 박계범(유격수) 허경민(3루수) 김대한(우익수) 이유찬(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양의지는 전날 경기 도중 허리를 삐끗해 교체됐으나 이 감독은 “경기 후 치료를 했고 회복이 돼 오늘 출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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