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적 나온다... 맨시티 '트레블' 일군 B.실바, 사우디 리그 이적 임박!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6.23 06: 15

'충격' 이적이 나올 수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실바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리그로 향할 것이다. 이적 마무리 단계"라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 보도했다.
이어 "실바는 올 여름 7000만 유로(약 998억 원)에 사우디 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 역시 실바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인 실바는 사우디로의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사진] 베르나르두 실바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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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바는 2025년까지 맨시티와 계약 돼 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시티를 떠나고자 한다. 실바는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밑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모든 대회 통틀어 55경기에 나서 7골 8도움울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가 사우디 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이제 실바까지 합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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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몸집을 키우고 있는 사우디는 멀리 내다본다. 'ESPN'은 "사우디는 이웃 나라인 카타르를 따라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위한 입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실바는 올 시즌 팀의 '트레블(3관왕) 역사'를 함께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른 맨시티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여기에 인터밀란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획득했다.
사우디 리그는 은퇴를 앞둔 선수들이 가는 곳이란 분위기가 짙었다. 그러나 최근엔 기류가 달라지고 있다. 정상급 미드필더 실바의 영입까지 코앞에 두며 리그 '몸집 키우기' 성공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사우디 리그다. 특히 자금력이 탄탄해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엔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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