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출신’ 37세 베테랑 투수, 항저우AG 日 대표팀 후보 발탁…합숙 훈련 참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6.23 05: 30

메이저리거 출신의 투수 다자와 준이치(37)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본 대표팀 후보로 꼽혀 합숙 훈련에 참가한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NPB엔터프라이즈는 22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야구 일본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 사회인 대표팀의 합숙 참가 선수를 발표했다.
합숙에 참가하는 사회인 대표팀은 총 39명이다. 투수는 다자와(ENEOS)를 비롯해 가쓰토시 사다케(도요타자동차) 등 14명이다. 포수는 5명, 내야수는 11명, 외야수는 9명이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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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와는 2009년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진출해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다. 2016년까지 보스턴에서 뛰었고, 2017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8년 마이애미와 LA 에인절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을 뛰면서 388경기 21승 26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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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9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 2021년 대만프로야구 웨이추안 드래곤스에서 한 시즌을 뛰었다. 58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멕시칸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올해는 일본 사회인야구 ENEOS팀에서 뛰고 있다. 30대 후반에도 대만, 멕시코 등에서 뛰는 등 선수로서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일본 아시안게임 대표팀 후보 합숙 훈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JR동일본 야구팀의 카시와구장에서 열린다. 감독은 이시이 쇼오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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