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클럽, 레반도프스키에게 2136억 원 제안..."대화 나누지도 않았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23 10: 29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받았지만, 관심도 없다.
폴란드 매체 '메치키'는 2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클럽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천문학적인 액수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던 레반도프스키는 8시즌 동안 뮌헨에서 375경기에 출전, 344골 72도움을 기록했다. 2023년 여름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 그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FC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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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 리그에서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의 역사적인 리그 40골 득점 기록마저 깼다. 독일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룬 레반도프스키는 라리가에서 치른 첫 시즌 공식전 46경기에 출전해 33골을 기록했다.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축구 리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을 추가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그리고 그들은 레반도프스키에게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관심 없어 보인다. 매체는 "레반도프스키는 그들과 대화를 나누지도 않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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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레반도프스키는 오랜 시간 스페인 이적을 생각해 왔으며 이는 2022년 실현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33골과 8도움을 올리며 '카탈루냐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최근 사우디 팀들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하고 있고 레반도프스키를 향해 벤제마보다 더 높은 연봉을 제안할 예정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 "레반도프스키는 약 1억 5,000만 유로(한화 약 2,136억 원)의 연봉(주급 약 41억 원)을 제안받았지만,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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