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가 너무 강했네’ 김하성, 타격왕&타점왕에 밀려 올스타 결선투표 진출 실패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6.23 17: 1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올스타 결선 투표 진출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올스타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결선 투표에 진출한 후보들이 공개된 가운데 김하성의 이름은 없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 71경기 타율 2할5푼1리(223타수 56안타) 6홈런 22타점 OPS .719를 기록중이다. 타격 성적은 화려하지 않지만 빼어난 수비능력을 바탕으로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기준으로는 평가가 좋다.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에서는 WAR 1.8로 내셔널리그 2루수 5위, 베이스볼레퍼런스에서는 WAR 3.2로 내셔널리그 2루수 1위, 메이저리그 전체 8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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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루이스 아라에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지 알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스타로 손색이 없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김하성은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밀리고 말았다. MLB.com은 내셔널리그 2루수 올스타 결선 투표에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와 아지 알비스(애틀랜타)가 진출했다고 전했다. 아라에스는 시즌 타율 3할9푼7리(267타수 106안타)로 4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중이다. 알비스는 17홈런을 기록하며 강력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타점(53)은 내셔널리그 1위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는 264만6307표를 모아 아메리칸리그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는 308만2600표로 오타니를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2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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