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투수 김유성이 2군에서 난타를 당했다.
김유성은 2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2군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3회까지 1실점으로 막은 김유성은 4회 집중타를 허용했다. 5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김유성은 1회 첫 타자 이원석을 4구째 루킹 삼진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박정현은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 이후 한경빈에게 풀카운트에서 8구째 우전 안타를 맞았다. 김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도 선두타자 장지승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최원준에게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허용했다. 유상빈에게 초구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실점 이후 김현우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선두타자 원혁재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원석과 승부하다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이원석은 3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박정현 타석에서 재빠른 2루 견제로 2루 주자를 태그 아웃시켰다. 2사 후 박정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마쳤다.
2-1로 앞선 4회 갑자기 난타를 당했다. 한경빈에게 우전 안타, 김건에게 좌전 안타, 장지승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최원준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폭투로 1점을 추가 실점, 역전을 허용했다.
무사 2,3루에서 유상빈을 3루수 뜬공으로 1아웃을 잡고서 김현우에게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스코어는 2-5로 벌어졌다. 이후 원혁재를 유격수 뜬공, 이원석을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김유성은 5회 선두타자 박정현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1루에서 한경빈을 삼진 아웃, 김건을 포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2루에서 장지승을 유격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마쳤다. 3-5로 뒤진 6회 교체됐다.
김유성은 1군에서 4경기(4이닝) 불펜 투수로 등판해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지난 4일 2군으로 내려가 다시 선발 수업을 쌓고 있다.
지난 18일 상무과의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부진했다. 올 시즌 2군에서 34이닝 39탈삼진, 탈삼진은 매 이닝 1개 이상씩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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