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감각 이어지기를..." 복귀전 홈런 폭발 나성범 3번, 잘치는 이우성 2번 배치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6.24 14: 56

"어제의 감각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김종국 KIA 타잉거즈 감독이 타자들이 타격 슬럼프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타순에 변화를 주었다.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팀 간 4차전 선발라인업을 김도영(3루수) 이우성(우익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소크라테스(중견수) 변우혁(1루수) 류지혁(2루수) 신범수(포수) 박찬호(유격수)으로 꾸렸다. 

KIA 나성범./OSEN DB

최근 10경기에서 3할5푼9리를 타율을 기록 중인 이우성을 2번에 배치했다. 2번으로 나선 류지혁은 최근 10경기에서 1할대의 슬럼프를 보이자 7번으로 내렸다. 
전날 종아리 부상을 털고 시즌 처음으로 복귀해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린 나성범을 3번에 배치해 최형우-소크라테스와 클린업트리오를 구축했다.  역시 함께 복귀해 멀티안타를 터트린 김도영은 이틀연속 리드오프로 기용했다. 
김종국 감독은  "1번과 2번이 컨디션 좋다. 중심타선에 찬스 이어주기를 기대한다. 중심타선이 해결해야 빅이닝 가능하고 이길 수 있는 기회있다"고 설명했다. 
KIA 이우성./OSEN DB
김도영과 나성범의 복귀 첫 경기에 대해서는 "도영이는 어제 퓨처스에서의 좋은 감각이 이어졌다. 괜찮아 보인다. 성범이는 초반 타석 어색했는지 타이밍 안맞았지만 마지막에 홈런을 때렸다. 그것이 오늘도 이어기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주전 타자들의 체력 부담을 우려했다. "꾸준하게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다. 소크라테스, 최형우, 류지혁, 박찬호까지 좀 지쳐있다. 좀 쉬어줄 때가 됐다. 어제 경기후 특타까지 선수들이 열심히 한다. 촤원준, 류지혁, 신범수도 게임준비 잘하려고 한다. 오늘 잘 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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