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 싱커' 자랑하던 우완 신인, 만루포 내주고 6실점 혼쭐, 그러나 '홈런 3방' 다저스의 역전극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25 11: 11

LA 다저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제렐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8-7로 이겼다.
최근 3연승 중이던 다저스가 선제점을 차지했다. 1회말 2사 이후 윌 스미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고, JD 마르티네즈가 볼넷을 고른 후 제이슨 헤이워드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다저스 신인투수 바비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가 휴스턴을 잡았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 등판한 우완 신인 바비 밀러는 시속 100마일(약 160km)이 넘는 싱커를 던지며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밀러는 3회 들어 1사 이후 제이그 메이어스에게 2루타를 내주고 호세 알튜베에게 적시타를 뺏겼다. 밀러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고 4회까지는  잘 막았다.
5회 들어 밀러가 무너졌다.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안타를 내주고 커브, 싱커 제구가 안되면서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는 알튜베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5구째 98.3마일의 싱커를 몸쪽 높게 던졌다가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밀러는 추가 적시타르 허용한 뒤 강판됐다.
[사진] 다저스 윌 스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홈런 3방 내준 휴스턴 마운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6회 추가 1실점을 했다. 타선은 6회까지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그러다 7회 1사 1루에서 데이비드 페랄타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점수는 5-7.
8회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휴스턴 불펜이 흔들렸다 프레디 프리먼, 스미스, 마르티네즈가 잇따라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헤이워드가 희생플라이를 쳤고 제임스 아웃맨이 동점 적시 2루타를 쳤다. 페랄타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상대의 보크로 경기가 8-7로 뒤집어졌다.
다저스는 9회에 에반 필립스를 올려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지난 21일 에인절스전부터 4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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