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립리그 출신’ 맥키니, KBO 데뷔전…홍원기 감독 “직접 못봤지만 현장 판단 믿는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6.25 12: 14

“현장 스카우트들의 눈과 데이터를 믿고 신뢰한다.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대체 외국인투수 이안 맥키니에 대해 이야기했다. 
맥키니는 부상을 당한 에릭 요키시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키움에 입단했다. 지난 23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고 곧바로 데뷔전에 나선다. 홍원기 감독은 “맥키니가 던지는 것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 화요일에 2군구장에서 불펜피칭을 했고 미국에서 경기를 뛰고 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OSEN DB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맥키니는 올 시즌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자료나 영상을 보기가 어려운 선수다. 홍원기 감독은 “기록도 많지 않고 빅리그 경험도 없다. 영상도 최근 영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가 판단하기는 어려웠다. 그렇지만 현장 스카우트들의 눈과 데이터를 믿고 신뢰한다.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홍원기 감독은 “크게 기대는 하면 안될 것 같다. 투구수는 8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그 정도는 던진 것으로 알고 있다. 어제 김동헌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준비를 했는데 오늘 좋은 투구를 해줬으면 좋겠다. 1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맥키니의 활약을 기대했다. 
키움은 이날 김준완(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이원석(1루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임병욱(우익수)-김동헌(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양석환(1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김재호(유격수)-장승현(포수)-김대한(우익수)가 선발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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