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마스터스] EMEA의 ‘1황’ 프나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6.25 14: 57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에서 먼저 웃은 팀은 VCT 이메아(EMEA)의 자랑 프나틱이었다. 프나틱이 이블 지니어스(EG)에게 결승전 서전의 승전고를 먼저 울렸다.
프나틱은 25일 오후 일본 지바현 전시 콤플렉스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파이널 2일차 EG와 결승전 1세트 로터스에서 13-8(6-6, 7-2)로 승리했다.
바이퍼-레이즈-아스트라-킬조이-페이드로 조합을 꾸린 프나틱과 제트-스카이-오멘-바이퍼-킬조이로 조합을 짠 EG의 첫 맞대결의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서로 4개 라운드를 연달아 득점하면서 공방전을 벌인 끝에 6-6으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우승상금 35만 달러(약 4억 5,000만 원, 총 상금 100만 달러)의 향방이 걸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최후의 결전이 25일 일본 지바현 국제 전시 콤플렉스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렸다. 프나틱의 더크가 첫 세트 승리를 거두고 환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100c@osen.co.kr

하지만 프나틱이 수비로 전환한 후반전부터 분위기를 단숨에 틀어쥐었다. 피스톨라운드였던 13라운드에서 공격으로 나선 EG의 스파이크를 해체하면서 물꼬를 튼 프나틱은 14라운드에서는 상대를 섬멸하면서 자금의 우위를 점했고, 최대 고비라고 할 수 있는 후반 세번째 경기인 15라운드까지도 스파이크 해체로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세 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오면서 12-6 까지 격차를 벌린 프나틱은 두 개 라운드를 내줬지만, 21라운드를 스파이크 해체로 잡아내면서 1세트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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