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연패 탈출, 15안타 10득점→8안타 5득점, 잠들었던 사자가 깨어났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25 21: 30

삼성 라이온즈가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타자들이 살아나고 있다.
삼성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9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7이닝 1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시즌 5승(5패)째를 거뒀다.
코칭스태프 처지에서는 뷰캐넌의 호투도 반가울 일이지만, 그보다 긍정적인 점은 공격력 회복이다.

2회초 1사 1, 2루 상황 삼성 안주형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3.06.25 / dreamer@osen.co.kr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1사 1, 2루 상황 삼성 안주형의 선제 1타점 적시타 때 2루 주자 김동엽이 홈까지 쇄도, 슬라이딩해 세이프 되고 있다. 2023.06.25 / dreamer@osen.co.kr

삼성은 0-0으로 맞선 2회초 4점을 뽑아 리드하기 시작했다. 첫 타자 강민호가 우전 안타를 쳤다. 김동엽이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려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강한울이 볼넷을 고르고 안주형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류승민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 조민성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삼성은 3회에 1점 더 달아났다.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1사 2, 3루 상황 삼성 조민성이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3.06.25 / dreamer@osen.co.kr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SSG 최지훈의 내야 땅볼 때 삼성 1루수 조민성이 타구를 잡아 1루로 토스 송구 하고 있다. 2023.06.25 / dreamer@osen.co.kr
첫 타자 강민호가 SSG 선발 조성훈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김동엽이 중견수 뜬공, 강한울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민호는 안주형 타석 때 도루를 했다. 이어 안주형이 볼넷을 골랐고 류승민의 적시타가 나와 5-0으로 달아났다.
누상에 있는 주자를 불러 들이려는 응집력이 좋았다. 삼성은 전날 경기부터 타자들이 살아나는 분위기였다 .비록 경기는 난타전 끝에 10-13으로 졌지만, 장단 15안타로 SSG 마운드를 괴롭혔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투타 엇박자를 보이면서 계속 우리 팀이 어려운 경기를 계속 하는 듯하다”고 아쉬워했다.
그래도 박 감독은 “타격 쪽에서 분위기를 타면, 그래도 투수들이 그간 잘 던져줬으니 더 나아질 것이다. 믿고 있다.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박 감독이 바라던 흐름의 경기가 나왔다.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2사 1, 2루 상황 삼성 류승민이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3.06.25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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