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이랜드 잡고 부산 제치고 '다득점' 선두 등극 [종합]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6.25 21: 20

K리그2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FC 안양은 25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김정현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승점 31(9승 4무 3패)로 부산 아이파크(승점 31)와 동률이나 다득점(안양 28득점 - 부산 23득점)에서 앞서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안양은 전반 9분 유정왕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허용해서 선제골을 내줬다. 차츰 전열을 전비한 안양은 후반 3분 김정현이 안드리고의 컷백을 슈팅으로 날린 것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서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안양은 후반 13분 이태희가 뒤로 내준 패스를 김정현이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면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안양의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한편 충남 아산은 홈 구장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전반 29분 터진 박민서의 결승골을 앞세워서 제압했다. 
전임 임종현 감독이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팀을 떠난 안산은 김정우 수석 코치 대행 체제로 나섰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전남 드래곤즈는 김포 FC 원정서 후반 44분 터진 발디비아의 결승골을 더해서 2-1로 승리하면서 원정 5연패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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