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타율 .242 하락' 배지환, 톱타자 임무 실패, '8G 21타수 무안타' 길어지는 침묵 어쩌나 [PIT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26 08: 1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배지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25일) 대수비로 나섰다가 이날 톱타자 임무를 받았지만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6리에서 2할4푼2리로 더 떨어졌다. 팀도 0-2로 졌다.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지환은 지난 19일 밀워키 원정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1회 첫 타석에서는 마이애미 선발 유리 페레즈의 5구째 시속 98.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고, 초구 포심을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팀은 3회말 조나단 데이비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배지환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1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4구째 페레즈의 시속 91.1마일의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배지환은 8회 타석에서 불펜 나르디의 2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휘둘렀다가 2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8회 1점 더 뺏기고 결국 한 점도 뽑지 못하며 2연패를 당했다.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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