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상한선 책정 완료!' 케인 '뮌헨행' 급진전→"에이전트+가족 모두 만났다. 남은 건 토트넘과 협상"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6.27 06: 04

해리 케인(31, 토트넘) 측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만나 이적 관련 대화를 나눴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뮌헨이 토트넘 스타 케인의 영입에 다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계약 체결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9번을 놓치고 싶지 않단 입장이지만 이미 케인은 이번 여름 다수의 구단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랑달 콜로 무아니(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빅터 오시멘(나폴리)과 연결됐던 뮌헨은 케인의 영입에 다시 큰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케인의 뮌헨행에 긍정적 기류가 흐른다”고 덧붙였다.

[사진] 해리 케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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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결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뮌헨은 지난 며칠 동안 케인의 에이전트 및 케인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눴다. 논의 결과는 ‘긍정적’이다. 거래 성사까진 험난한 길이 예상되고,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뮌헨은 케인이 선호하는 차기 행선지는 자신들의 구단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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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매체는 “뮌헨은 이제 토트넘과 대화를 시작하려 한다. 8500만 파운드(약 1411억 원) 미만 선에서 합의를 원한다. 이와 같은 제안을 토트넘이 받아들일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24일 ‘ESPN’도 “뮌헨은 토트넘과 케인 이적에 대해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케인을 보내길 원하지 않는다. 이에 뮌헨이 토트넘 문을 두드릴 틈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은 이적을 원하고 있다.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맨유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뮌헨이 케인 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맨유는 토트넘의 입장 때문에 케인 영입전에서 발을 빼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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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지난 2022-2023시즌 제 몫을 다했다. 그는 팀이 부진을 거듭하며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추락하는 와중에도 리그에서만 30골 3도움을 터트렸다. 자신이 왜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인지 자랑했다.
그런 그가 내년 여름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이 만약 케인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팔기 위한다면 다가오는 여름이 적기다. 이적료를 높게 받을 수 있을 때 팔아야 한다. 
케인의 뮌헨행 가능성이 점화되면서 케인이 ‘뮌헨행 초근접’ 김민재(27, 나폴리)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만들어졌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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