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으로 대박 친 마요르카, 다시 한 번 발렌시아 유스 FA 영입... 또 성공 신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6.27 10: 45

마요르카의 발렌시아산 성공 신화 이어질까.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는 27일(한국시간) "발렌시아에서 자유 계약(FA)으로 풀린 왼쪽 풀백 토니 라토를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마요르카는 지난 2021년 여름 이적 시장서 발렌시아 유스 출신의 이강인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해서 초대박을 쳤다. 이적료 없이 영입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36경기 출전하면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 최상위권 미드로 자리잡았다.

공격 포인트 이외에도 이강인은 뛰어난 상황 판단과 센스 넘치는 전진 패스, 저돌적인 드리블과 볼 키핑 능력을 보여주면서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장점을 무리 없이 보여줬다.
특히 발군의 드리블 능력이 일품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비니시우스를 뛰어넘어서 리그 제일의 드리블 성공률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상황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서 빅클럽들이 발 빠르게 나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료를 두고 고민하는 사이 PSG가 앞서갔다.
일각에서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또 다른 곳에서는 아직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하고 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며칠 전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계약과 연봉 등 모든 사항은 유효하다. 다만 공식적인 서명은 아직이다. 따라서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PSG는 2,000만~2,500만 유로(한화 약 285억~356억 원)의 가치로 평가받는 이강인의 이적료를 낮추고 싶어 하며 1,500만 유로(약 214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알렸다.
마요르카 입장에서는 이강인을 통해 역대급 대박을 친 것. 이를 바탕으로 마요르카가 또 하나의 발렌시아 선수를 데려왔다. 그 주인공은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발렌시아 출신의 라토.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 시스템서 호평을 받던 라토지만 성인 무대에서는 다른 선수들에게 밀려 주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런 그를 낚아챈 마요르카가 다시 한 번 발렌시아 유스로 대박을 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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