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5.62 부진→KT 방출’ 슐서, 美 복귀 성공…PIT와 마이너리그 계약→더블A에서 시작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6.30 12: 20

KBO리그 KT 위즈에서 방출된 보 슐서(29)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0일(한국시간) “파이리츠 프로스펙츠 존 드레커 기자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슐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슐서의 계약은 마이너리그 더블A 알토나에 이관됐다”라고 전했다. 
슐서는 올 시즌 KT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9경기(49⅔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5.62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결국 KT는 지난 9일 슐서를 방출하고 윌리엄 쿠에바스를 영입했다. 

KT 위즈 시절 보 슐서. /OSEN DB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던 슐서는 2022년 시즌 도중 방출돼 볼티모어와 계약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0경기(22⅓이닝) 평균자책점 3.63을 거뒀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33경기(373⅓이닝) 25승 28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KT에서 방출된 슐서는 다시 피츠버그와 재회했다. 이제 더블A 알토나에서 조정을 거치고 빅리그 복귀를 노릴 것이다. 만약 복귀에 성공한다면 그에게는 몇가지 선택권이 생길 것이다. 다만 올해 서비스타임을 완전히 채우지는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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