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4승 1패→1위 질주' 염경엽 감독, "한주 동안 날씨가 무더웠는데 선수들이 고생했고 칭찬하고 싶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7.02 20: 50

 LG가 KIA를 꺾고 위닝시리즈로 7월을 시작했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두 LG는 47승 2무 27패를 기록, 2위 SSG와 간격을 1.5경기 차이로 유지했다.  
김현수가 선제 결승타를 때렸고, 박동원은 24일 만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LG 염경엽 감독이 덕아웃에서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3.07.02 / rumi@osen.co.kr

선발 투수 이정용은 투구 수 제한(60구)으로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이정용의 2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1-0으로 앞선 4회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로 막은 정우영이 구원승을 기록했다. 시즌 첫 승. 이후 이우찬(2이닝 무실점), 최동환(⅓이닝 1실점), 함덕주(1⅔이닝 무실점), 고우석(1이닝 무실점)이 승리를 지켜냈다.
고우석은 시즌 6세이브째. 개인 통산 130세이브를 기록했다. KBO 역대 14번째 기록이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1사 주자 2루 KIA 박찬호 타석에서 마운드에 오른 LG 함덕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7.02 / rumi@osen.co.kr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김현수의 선제 타점으로 투수들에게 집중력을 만들어주었고 추가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운영의 여유를 만들어 주는 박동원의 홈런이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쪽에서는 함덕주가 7회 쫒기는 상황의 위기를 잘 막아주며 좋은 흐름으로 바꿔주면서 승리할수 있었고 마무리 고우석이 깔끔하게 마무리해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함덕주는 3-1로 쫓긴 7회 1사 2루에 등판해 8회까지 실점없이 막아냈다. 
마지막으로 "한주 동안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선수들이 고생했고 칭찬하고 싶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번주 4승 1패로 좋은 성적을 올릴수 있었던것 같다. 항상 응원에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LG가 KIA에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시즌 47승2무27패를 했다. 반면 KIA는 30승1무38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L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7.02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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