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케인 영입전 총력 996억 거절→1327억+α로 영입 포기 없다" 獨 전문가 설명... 뮌헨의 끊임없는 케인 러브콜 이어진다 '레비 향한 읍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7.04 13: 59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칼 하인츠 루메니게가 케인 영입을 위한 협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케인을 꼭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 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데일리 메일도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996억 원)을 제시했지만 거절 당했다"면서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8000만 파운드(1327억 원)을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 또 추가 옵션까지 포함한 조건을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건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케인은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던 시기도 있었다. 
또 최근에는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케인이 토트넘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토트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재계약 여부와는 관계없이 케인을 팀에 남기길 원했다.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는 "케인은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케인은 가족들에게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케인은 계속해서 바이에흔 뮌헨과 접촉 중이다”라며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하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행에 대해 고민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우승 때문이다. 케인은 우승컵에 대해 열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비롯해 여러 트로피를 받았지만 케인은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가 없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다르다. 
토트넘 원클럽맨인 케인은 다른 팀에 뛴 기억이 없다. 4차례의 임대만 다녔지만 완전 이적은 없었다. 
선수생활을 하며 꾸준히 토트넘의 최전방을 지켰다. 케인은 2022-2023 시즌까지 435경기에 나서 280골-64도움을 기록중이다. 
물론 지난 시즌에도 케인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최근 최악의 시즌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페드로 포로 등 여러 선수가 영입됐음에도 성과가 없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
설상가상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서 8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도 불발됐다.
하지만 케인은 여전히 빛났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30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랐다. 괴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그러나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2위에 올랐다. 213골을 기록한 케인은 앨런 시어러(260골)과 47골차를 기록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 2018년 6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였다. 
계약 종료가 1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구단이 케인 영입에 나서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맨유, PSG 등이 케인을 원했다. 
물론 케인이 원했던 행선지는 맨유였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6월 "케인은 확실히 맨유를 선호한다. 그는 여전히 맨유가 제안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으며 이는 레비 회장이 1억 파운드(1659억 원)의 가격표를 낮추는데 달려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이 프리미어리그 내 라이벌 클럽으로 케인을 매각할 수 없다는 생각을 접지 않아 협상 자체가 어려워졌다. 더불어 레비 회장이 책정한 1억 파운드의 이적료 역시 맨유가 감당하기 쉽지 않은 액수였다. 
결국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포기했지만 케인에 대해 진심인 바이에른 뮌헨은 레비 회장이 맨유에 원했던 금액까지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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