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6이닝 4실점 승리…홍원기 감독 “NC 강타선 6회까지 잘 버텼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7.04 23: 19

“안우진이 강한 타선을 상대로 6회까지 잘 버텨줬기 때문에 흐름을 계속 가져갈 수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에이스 안우진은 6이닝 9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평소와 비교했을 때 다소 아쉬운 투구를 했다. 하지만 타자들이 충분한 득점지원을 해주면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김재웅(1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지켰다.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3.07.04 /sunday@osen.co.kr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우진이 강한 타선을 상대로 6회까지 잘 버텨줬기 때문에 흐름을 계속 가져갈 수 있었다. 뒤 이어 나온 불펜진도 실점 없이 자신이 맡은 이닝을 확실히 책임졌다”라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 홍원기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3.07.04 /sunday@osen.co.kr
키움 타선은 10안타를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1도루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김준완과 이지영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홍원기 감독은 “공격에서는 김준완의 역전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추가 타점이 필요한 중요한 순간 대타 김수환이 귀중한 타점 만들며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라고 타자들의 활약을 반겼다. 
키움은 오는 5일 선발투수로 장재영을 예고했다. NC는 에릭 페디가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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