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하고 경기장으로!' 제주, 7월 주중 홈 2연전서 단체 팬심 사로잡는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7.05 17: 28

 제주유나이티드가 7월 주중 홈 2연전에 단체 방문객을 초대한다.
제주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과 11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 2연전을 치른다. 공교롭게도 모두 주중 경기다. 주말 경기보다 관중 유치가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제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수학여행단 모집 관람’, ‘경기장 내 진로상담’, ‘단체 셔틀버스 운영’, '오는정김밥+입장권+MD 상품권 패키지 상품' 등 기존의 틀을 깨고 영역의 경계는 허무는 '타깃 마케팅'으로 팬심 몰이에 나서고 있는 제주는 이번 7월 주중 홈 2연전의 콘셉트를 <칼퇴하고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로 잡고 직장, 클럽, 학교 등 대단위 단체 관람 유도를 위한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사진]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10명 이상 관람 희망 단체/모임(선착순 500명/경기당)을 대상으로 단체 할인 입장가로 직관이 가능하다. 뭉치면 뭉칠수록 혜택이 더욱 커진다. 10명 이상 시 <팝콘+음료 1캔> 쿠폰(1인 1매)을 제공한다. 30명 이상 시 무료 셔틀버스를 배차하고, 좌석블럭/전광판 을 통해 단체를 소개한다. 신청은 홈페이지에 기재된 전화로 접수 하면 된다. 신청 완료된 단체에는 별도 관람안내를 하며, 원활한 신청을 위해 경기 하루 전까지 신청이 필수다.
특별한 이벤트도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7월 11일 광주전 하프타임에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최(8월 3~6일)를 기념해 제주월드컵경기장 필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 발 퍼팅왕을 뽑아라!> 이벤트가 열린다. 정해진 위치에서 공을 차서 목표물에 가장 가깝게 보내면 제주유나이티드 발 퍼팅왕으로 등극한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1등에겐 10만 원 상당 탐라인 돼지 고기 SET가, 2~3등에겐 키코엔일래인 호텔숙박권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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