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⅓이닝 7K 무실점’ 장재영, 마침내 데뷔 첫 승…키움, 위닝시리즈 확보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7.05 21: 24

키움 히어로즈가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주중 홈 3연전에서는 위닝 시리즈를 먼저 선점했다. 
선발투수 장재영은 5⅓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2021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후 데뷔 첫 승리다. 양현(1⅔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장재영의 데뷔 첫 승리를 지켰다. 임창민은 시즌 13세이브를 따냈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에서 키움 선발투수 장재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3.07.05 /sunday@osen.co.kr

타선에서는 이정후와 김웅빈이 나란히 활약했다.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김웅빈은 4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에릭 페디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NC 타선은 산발 4안타에 그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무사 1,2루에서 키움 김웅빈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3.07.05 /sunday@osen.co.kr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무사 1,2루에서 키움 홍원기 감독이 김웅빈의 우전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김혜성과 이정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7.05 /sunday@osen.co.kr
양 팀은 3회까지 실점없이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그러던중 키움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4회말 선두타자 김혜성과 이정후가 연달아 안타를 때려냈고 이정후는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웅빈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2회초와 3회 연달아 무사 1, 2 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NC는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6회 1사에서는 서호철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박민우와 권희동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7회에는 선두타자 제이슨 마틴이 안타를 때려냈지만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키움은 8회말 1사에서 이정후가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3루까지 진루하다가 아웃이 되면서 득점 찬스를 연결할 기회를 놓쳤다. 그렇지만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2루수 김혜성이 선두타자 박민우의 타구에 멋진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고 마무리투수 임창민이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내면서 추가득점 없이도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1사 1루에서 키움 장재영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3.07.05 /sunday@osen.co.kr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NC 선발투수 페디가 역투하고 있다. 2023.07.05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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