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화제의 선수] 경륜 2세 정민석, 오로지 경륜만을 위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3.07.06 10: 33

정민석(27기, 우수급, 경북개인)은 10기 출신 정주상 선수의 아들이다. 경륜 2세 선수로 데뷔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버지인 정주상 선수의 영향 탓에 오로지 경륜만을 바라보며 유년 시절을 보낸 정민석은 동천고 졸업과 동시에 해병대에 입대했으며 이후 곧바로 27기 시험에 지원하며 일사천리로 프로 경륜에 입문했다.
27기 5위로 졸업 성적도 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고 있다.

데뷔이후 강력한 선행력을 앞세운 정민석은 프로 입성후 구사 작전 대부분이 선행 승부였으며 젖히기와 추입 승부까지 작전의 스펙트럼은 넓혀가는 중이다.
1월초 선발급 데뷔전이후 4월 말에 조기 승급에 성공한 정민석은 5월부터 우수급에서 인지도를 구축중에 있다.
우수급 승급이후 초반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라이벌 전에 적응하지 못한 탓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도 정민석 선수의 상승세를 막아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어린시절부터 경륜 선수로 활약한 아버지의 경기 영상을 보며 성장한 정민석은 위기 극복 능력이 뛰어나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어린 시절부터 경륜 경기 영상을 보는 것이 취미 었던 정민석 선수는 시뮬레이션을 그리는 능력이 타 선수들보다 뛰어나다며 신인답지 않은 노련미를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정민석 선수 또한 “가장 큰 스승이자 교과서는 아버지다. 경륜 2세로서 현역에서 활동 중인 아버지와 경쟁하며 최고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3년 내 특선급 상위권을 목표로 잡은 정민석의 최종 목표는 10인방 진입이다. 경륜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활동하는 경우는 정주상과 정민석 선수가 유일하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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