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 아이티 女대표팀 감독, "미국에 이어 가장 수준 높은 경기 될 것...지소연 경험 많아" [파주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07 12: 15

니콜라스 델라핀 아이티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소연(32, 수원 FC 위민)을 콕 집어 언급하며 한국 여자축구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오는 8일 오후 5시 열릴 대한민국과 아이티의 여자축구 국가대표 친선전을 앞두고 아이티 여자축구대표팀의 니콜라스 델라핀 감독은 오전 11시 30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아이티는 중국, 덴마크, 잉글랜드와 함께 D조에서 경쟁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델라핀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하진 않지만, 이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많이 알아봤다. 훌륭한 스쿼드를 지녔고 미국과 치른 경기 이후 가장 수준 높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한국 대표팀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월드컵 첫 경기서 맞붙을 콜롬비아를 염두에 두고 아이티와 친선전을 준비한다. 이에 델라핀 감독은 "지리적으로 봤을 때 콜롬비아와 아이티가 가깝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멀다고도 볼 수 있다. 저희는 콜롬비아와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콜롬비아와 우리가 비슷한 점은 공격적인 팀이라는 점이다. 팀의 장점은 역시 공격적인 플레이, 콜롬비아와 그런 면에서 비슷하다. 저희 팀의 가장 큰 장점은 기술이 훌륭한 선수가 많다는 점"이라며 콜롬비아와 공격적인 면에서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델라핀 감독은 "한국은 경험이 많다고 생각한다. 우리와 달리 경험이 많다. 저희 팀은 첫 월드컵 도전이다. 굉장히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은 전술적으로 훌륭하고 롱패스도 잘하는 팀이다. 측면에서는 화려하다. 박은선 선수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라며 "지소연 선수와 같이 경험 많은 선수도 많다.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 팀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봤을 때 잘 준비된 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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