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이적 보도' 기자, "BVB-산초, 긴밀한 관계 유지 중...가능한 복귀 시나리오 2가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08 11: 04

김민재(27, 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과정을 상세하게 전했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가 제이든 산초(23, 맨유)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복귀에 관해 이야기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가 다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거론된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2017-2018시즌부터 지난 2020-2021시즌까지 공식전 137경기에 나와 50골과 64도움을 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즌별로 살펴보면 산초는 2018-2019시즌 리그 12골 18도움, 2019-2020시즌 리그 17골 17도움, 2020-2021시즌 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초는 큰 기대를 업고 8,500만 유로(한화 약 1,215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이 이어졌다. 현재까지 79경기에 출전, 12골 6도움 기록에 그쳤다.
이에 산초의 도르트문트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도르트문트와 산초는 4시즌 동안 좋은 관계를 맺었다. 산초의 도르트문트 복귀 가능성은 최근 들어 점쳐지고 있으며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와 필립 힌체 기자는 산초의 도르트문트 복귀에 대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일 이적시장에 정통해 최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소식을 전담해 전한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도르트문트 관계자와 이야기할 때 산초의 복귀는 바로 끊어버리는 주제가 아니었다. 양측은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이며 구단은 산초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산초라는 선수는 도르트문트에서 여전히 엄청난 가치를 지닌 인물"이라며 "그의 구단 복귀 문제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근접해서야 진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텐베르크는 "첫 번째 시나리오는 산초의 '완전 영입 옵션이 없는' 임대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다. 도르트문트는 두 아이디어를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면서도 그는 "산초는 지난 두 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맨유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길 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복귀는 약간 비현실적이다. 게다가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연봉을 지불할 수 없다. 따라서 이적시장 마감일에서야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