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위즈파크가 이틀 연속 꽉 찼다. 경기 2시간 전까지만 해도 폭우가 쏟아지며 개시가 불투명해보였지만 날씨가 개며 많은 야구팬들이 경기장으로 몰려들었다.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7번째 맞대결이 매진됐다. 홈팀 KT 관계자에 따르면 개시 50분 뒤인 오후 5시 50분 부로 1만8700석이 모두 팔렸다.
수원KT위즈파크는 오후 3시경까지만 해도 비구름이 몰려오며 폭우가 쏟아졌다. 앞이 안 보일 정도의 거센 비가 그라운드를 금세 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약 30분 뒤 언제 그랬냐는 듯 비가 그침과 동시에 해가 떴다. 이에 많은 야구팬들이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4월 1일 LG전, 5월 13일 롯데전, 7월 8일 KIA전에 이은 KT의 시즌 4번째 매진이다.
KT는 이날 3연패 탈출, KIA는 5연승에 도전한다. 4회말 현재 KIA가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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