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포효’ 김종국 감독 “원정 6승 2패, 응원해주신 팬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7.09 20: 33

10경기 3승 7패로 고전하던 KIA가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최근 5연승과 함께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호랑이 군단이다.
KIA 타이거즈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결과로 3연전 스윕과 함께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5승 1무 38패를 기록했다. 연승 이전까지 10경기 3승 7패 부침을 겪었지만 김태군 트레이드와 외국인투수 교체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순위도 5위 NC에 1경기 뒤진 6위까지 끌어올렸다.
데뷔전에 나선 KIA 선발 마리오 산체스가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호투로 첫 승을 챙겼다. 이어 최지민, 전상현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멀티히트, 나성범이 쐐기 홈런으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투수 마리오 산체스의 데뷔전 호투를 앞세워 5연승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KIA는 3연전 스윕과 함께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5승 1무 38패를 기록했다. 연승 이전까지 10경기 3승 7패 부침을 겪었지만 김태군 트레이드와 외국인투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T는 34승 2무 41패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KIA 김종국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며 박수치고 있다. 2023.07.09 / dreamer@osen.co.kr

KIA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원정 9연전을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산체스가 선발투수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투구를 해줬다. 다양한 구종에 경기 운용능력도 좋았다. 후반기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산체스의 성공 데뷔를 축하했다.
타선과 관련해서는 “찬스 상황에서 어떻게든 득점으로 연결시키려는 타자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최원준, 김선빈의 적시타에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도 나성범이 승부를 결정짓는 귀중한 홈런을 쳐줬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끝으로 “원정 9연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해준 덕분에 6승 2패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KIA는 10일 하루 휴식 후 11일부터 홈에서 삼성을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