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이티파크 감독' 제라드, '리버풀 주장' 헨더슨 영입 원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10 20: 12

스티븐 제라드(43)가 후배 조던 헨더슨(33) 영입을 원한다.
프랑스 '레퀴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 알 이티파크가 리버풀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 영입에 나선다"라고 알렸다.
지난 2011년 리버풀에 합류한 헨더슨은 2014-2015시즌 팀의 부주장으로 선택받으면서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리버풀의 허리를 구성했고 제라드가 떠난 뒤인 2015-2016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이후 헨더슨은 리버풀 중원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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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알 이티파크는 구단 공식채널을 통해 제라드 감독과 2025년까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칼레드 알-다발  알 이티파크 회장이 직접 영국 런던의 한 호텔을 찾아 제라드 감독과 계약을 진행했다고 알려져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등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규모를 키우기 시작한 사우디 프로리그다. 그리고 제라드 감독과 알 이티파크는 헨더슨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새롭게 이티파크의 지휘봉을 잡은 제라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라며 "구단은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헨더슨을 비롯한 유럽 선수들을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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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매체는 "지난 시즌 43경기에 출전한 헨더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 도미닉 소보슬라이 등 미드필더 자원이 영입되면서 오는 2023-2024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라며 리버풀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레퀴프는 "주전 경쟁을 시작할 헨더슨의 답변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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