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인천...캐치볼 시작&관중석 정비 돌입, SSG-두산전 정상 개최 가능할까 [오!쎈 인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7.11 15: 38

인천에 내리던 폭우가 그쳤다. 홈팀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나와 캐치볼을 시작했고, 구단은 관중석 정비 작업에 돌입했다.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8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차게 내리던 비가 그쳤다. 이에 홈팀 SSG 선수들이 하나둘씩 그라운드로 나와 1루와 3루 파울 지역에서 캐치볼을 시작했고, 구단은 관중석 의자와 바닥에 고인 물기를 닦아내는 정비 작업에 돌입했다. 

인천SSG랜더스필드 / backlight@osen.co.kr

관건은 예보다. 지금은 비가 멈췄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랜더스필드가 위치한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은 오후 6시까지 비 예보가 내려져 있다. 예보가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장마철에 대기가 불안정해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연승의 두산은 시즌 41승 1무 36패 3위, 최근 4경기 1승 3패의 SSG는 46승 1무 31패 2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승차는 5경기이며, 상대 전적은 SSG의 6승 1패 압도적 우위다. 
두산은 9연승을 위해 5선발 김동주를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1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31로, 최근 등판이었던 5일 포항 삼성전에서 4⅓이닝 2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올해 SSG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이에 SSG는 ‘임시 선발’ 이건욱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8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5일 인천 KIA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선발 등판은 5월 10일 광주 KIA전(4이닝 3실점) 이후 두 달 만이다.
SSG는 주축 타자 최정과 길레르모 에레디아 없이 최종 3연전을 치른다. 최정은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에레디아는 미국 시민권 심사 참여 차 지난 10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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