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 7번' 첫 경기에 텐 하흐, "중원에 역동성 더할 것" 합격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13 16: 29

에릭 텐 하흐(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메이슨 마운트(24, 맨유)의 첫 경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노암 에메란, 조 휴질의 득점으로 승리한 맨유다.
이 경기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합류한 메이슨 마운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마운트는 원톱으로 나선 제이든 산초의 뒤에 자리해 공격을 조율했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소셜 미디어

마운트는 경기 초반부터 날카롭게 역습을 노렸고 리즈의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을 뺏어낸 직후 날카로운 슈팅까지 시도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BBC'는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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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공식 채널 'MUTV'와 인터뷰를 진행한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는 우리의 경기에 역동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이게 우리가 지난 시즌 내린 결론"이라며 마운트의 역동성을 칭찬했다.
그는 "마운트는 공격에 능하다. 그러면서도 다재다능하면서 완벽함을 추구한다. 미드필더로 뛸 때는 공격도 해야 하며 수비도 필요하다. 우린 중원에 역동성을 더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는 "난 그가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맨유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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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마운트는 "경기장에 있어 기분이 좋았다. 우린 훈련장에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우린 몇 가지 다른 전술을 훈련했다"라며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년 전만 해도 맨유의 중원은 그들의 큰 약점이었다. 하지만 마운트의 영입은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구성된 중원에 마운트를 더해 젊은 에너지를 추가했기 때문에 이제는 강점이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마운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를 원했던 이유를 보여주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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